“제주시, 이런 게 시민이 체감하는 참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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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런 게 시민이 체감하는 참 행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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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민원제기 적극적인 대응 모습 참 잘했다’ 칭송
오종찬 체육진흥과장,‘체육시설 민원 불편 없도록 최선 운영’밝혀

 
“제주시 공무원들이 정말 잘 하고 있다는 데요.”, “민원처리도 빨라지고, 친절하고 암튼 공무원들의 태도가 예전 보다 많이 달라졌데요.”

제주시민 고 모 씨는 최근 한라수영장 샤워기고장과 청소상태가 엉망이라며 제주시인터넷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발빠른 개선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제주시 체육진흥과는 고 모 씨가 민원을 제기하자 즉시 샤워실 점검을 실시하여 고장 나거나 수압이 약한 샤워기를 교체했다.

또한, 샤워기의 잦은 고장과 수압 등에 따른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샤워기에 관리번호를 부착하여 관리하고, 추가고장 시에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고 모 씨는 “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과 운동 시 샤워기 불량헤드는 전부 교체돼 이용자들이 편하게 사용했다”며 “한라수영장 탈의실 바닥도 더 깨끗해 너무 좋아졌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시민의식이 모자란 분들과 아이들이 신발 싣고 다니는 모습들이 직원들과 우리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애들에게는 몇 번 싣고 다니면 안 된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전광판에서 신발 싣고 탈의실 금지 안내글도 여러 번 봤지만 시민들도 고쳐야 된다”며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고 모 씨는 “예전부터 칭찬을 하려고 했는데 라인에 초급, 중급, 상급 구분돼 있어서 정말 좋다”며 “이용자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레인에서 운동만 해주면 딱”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영장은 시설도 방대하고 안전사고도 항상 존재해서 직원들이 많은 신경을 쓰시는데 감사함을 전하며 도내, 외 행사시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이용되는 운영의 모범이 돼 달라”고 말했다.

고 모 씨는 “오늘 맑은 날씨처럼 모두가 파이팅 하는 하루되시길 바란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종찬 제주시 체육진흥과장
오종찬 체육진흥과장은 “수영장 내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최근 관내 수영장 3곳 중 2곳은 수질개선을 위해 수영장 물을 교체했다”면서 “나머지 1곳도 7월 중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을 맡은 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모든 국민이 편하고 잘 살게 하는 것, 더 나아가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 참행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참행정을 구현하여 국리민복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올바른 자세와 철학·가치관을 가지고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현재도 제주시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는 불만의 소리는 부지기수다. 결국 시가추진하고 있는 행정력에 부담을 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경실 제주시호(號)가 모든 것을 떠안고 가야할 난제지만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공무원들의 행정역량이 크게 성장했고 고 시장의 리더십에 이어진 행정정책 곳곳에서 신뢰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라수영장 문제 해결은 더 이상 행정이 시민에게 군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개선할 수도 있다는 여유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평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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