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검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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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동부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검사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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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관내 냉방시설을 가동 중인 대형건물, 숙박시설 8개소 및 10개소의 목욕장 , 노인복지시설의 사용수에 대한 2분기 레지오넬라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법정 제3군 감염병으로 전국적으로 2014년 30명, 2015년 45명, 2016년 128명이 발생하여 매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도도 2015년 1명 발생 후 2016년 4명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는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 대형건물 냉각탑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배출시 집단으로 감염이 가능하다. 감염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 폐질환자, 당뇨환자, 흡연자 및 노약자등에게서 잘 발병하며 두통, 근육통, 기침, 고열 및 호흡곤란과 같이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의 오염 및 유속이 느려지는 정체구간을 최소화 하고 신선한 물이 순환되도록 해야 하며, 급수시설, 목욕장 욕조수는 냉수온도 20도 이하 온수는 50도 이상을 유지하여 레지오넬라가 서식할 수 없도록 하고, 물때나 부식, 미생물 농축을 억제하기 위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대형건물 및 숙박업소 냉각탑수는 연1회, 목욕탕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검사는 분기별로 연 4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이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점검과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지난 3월 실시한 대형목욕탕 사용수 및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임을 확인 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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