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식물로 기상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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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식물로 기상관측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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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서리시기 및 장마 등 계절 기상 관측키로


특정한 식물을 이용한 장기 기상예보 가능 여부를 전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기술원과 각 농업기술센터에 서리 등 기상관측 지표식물을 심어 개화시기 등을 분석 지역별 지대별 첫 서리시기를 연구하고 장마 등 계절기상 관측에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서귀포시 강정동과 하례리,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애월읍 상귀리와 구좌읍 김녕리 등 5개소에 무궁화, 배롱나무, 치자나무 등 3종의 지표식물 정식을 완료했다.



예로부터 무궁화와 배롱나무는 꽃피는 시기시기에 따라 첫서리 내리는 시기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치자나무는 장마시작과 종료를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각 지표식물별 개화시기 등 생육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DB화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 후 향후 기상전망 예측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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