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시민 인문학 아카데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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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시민 인문학 아카데미 큰 호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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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회병리 현상 치유 및 선진 시민 의식 고취를 위한 제1기 시민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결과, 강좌 참여자들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한 목요인문학과 체험인문학 13강좌에 참여한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여 80명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 강좌 운영이나 강좌 내용에 대한 기대수준, 강사 선정 등에 대하여는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의 장소인 평생학습관 학습 환경, 인문학 강좌 운영기간 및 시간 등에 대하여는 참가자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인문학 아카데미 참여자 현황을 보면 여성이 74%, 연령대별로는 50대 36%, 40대 28%, 60대 이상 22%, 30대 이하 14%이고, 거주지별로는 동지역 거주자가 98%로 수강생들은 시내 동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나 직장인, 은퇴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문학 아카데미 참여는 언론 또는 주변의 권유에 의하여, 참여 동기로는 인문적 지식・교양 습득 등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한 강좌 및 강사에 대해서는 ▸인문학 일반 및 서양철학에 대한 강좌가 96%, 클래식 음악 및 제주 해녀의 역사에 대한 강좌가 95% 순으로 인문학 일반 및 서양철학에 대한 인문학적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의 내용과 강사의 강의 기법에 따라 만족도가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제안 사항으로 노자사상 및 동양철학, 클래식 음악, 고전 미술로의 확대 강좌와 지속적인 인문학 운영 요구를 희망하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 중심의 다양한 인문학 강좌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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