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 상대 불법행위,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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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단 상대 불법행위, 대거 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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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연계 수사...6군대 적발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상식한 업주들이 개인의 이득만 챙기는 행태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 5월 1일 ~ 6월 30일까지 ‘안심수학여행서비스’정착을 위해 수학여행단 이용 숙박시설 및 음식점을 중심으로 기획단속에서 미신고 숙박업 1곳, 원산지거짓표시 2곳, 미표시 2곳,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업소 1곳 등 총 6군데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적발된 업소 중 A펜션은 애월읍 소재로 수학여행단 학생들이 이용하는 숙박업을 하면서도 당국에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미신고숙박업 영업을 해 왔다.

또 도두동 소재 B유스호스텔 식당에서는 중국산 김치 140kg 가량을 사용하여 왔음에도 국내산이라고 원산지를 거짓표시 했다.

 
연동 소재 C호텔 식당은 유통기간이 9일이나 지난 닭고기 3kg을 사용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되어 형사입건 했다.

이외 에도  돼지고기, 김치 등에 대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개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조치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안심수학여행 서비스’와 연계하여 수학여행단 이용 음식점 및 숙박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기획수사를 통해 더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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