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무더위, 건강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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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름철 무더위, 건강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구정서
  • 승인 2017.07.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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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원장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원장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가급적 야외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낮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외출, 밭일, 비닐하우스 작업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 시에는 헐렁한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시고 물병을 휴대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되 카페인 음료나 술을 마시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쉴 때는 커튼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시되 선풍기 사용 시에는 창문이나 방문을 열어 놓고 사용하시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가까운‘무더위 쉼터’를 찾아 무더위를 피해야 한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몸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지난 5년간의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일사병, 열사병 등과 같은 온열질환을 분석한 결과 7월은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야외작업이나 농사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농업에 종사하시는 어르신 분들은 주의를 해야 하며, 특히 제주지역에 많은 비닐하우스의 경우 환기를 시켜도 외부보다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에 비닐하우스에서의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제주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인인구가 많아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 속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방송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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