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제주 함덕 가두리에서 자연방류 적응 훈련 중에 있는 서울대공원 대포와 금등이가 몇일 뒤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며 “제주지역의 3곳의 수족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15마리 돌고래도 조속히 방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에서 아직도 돌고래가 억류된 채 생활하고 있다”며 “서울대공원의 마지막 돌고래인 태지마저 돌고래쇼 공연장인 퍼시픽랜드에 위탁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대공원이 퍼시픽랜드에 위탁한 돌고래 태지의 방류와 전국 수족관에 있는 39마리 돌고래 모두 안전하게 방류가 완료될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평화와 생태의 섬 제주가 하루빨리 돌고래 억류와 돌고래쇼의 반생명적 섬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주에는 민간업체인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에 6마리, 퍼시픽랜드 5마리, 마린파크 4마리 등 모두 15마리가 수족관 생활을 하고 있다.이중 퍼시픽랜드는 2009년부터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남방큰돌고래를 해경에 신고없이 사들여 돌고래쇼 공연에 투입시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