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화장로시설 개․보수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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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공원 화장로시설 개․보수 공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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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총11억원 투자,올 11월까지 화장로 5기 보수 예정
양지공원 화장로시설 개.보수공사가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유일한 광역화장시설인 양지공원의 화장로시설이 운영 8년째를 맞이하는 금년에 도민 이용편의를 위해 기존 화장로 시설에 대해 총 11억원을 투자하여 개ㆍ보수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지공원 화장시설은 지난 2002년 5월 화장시설 가동 후, 2010년까지 3만9천여건의 화장을 해오는 동안 화장로 내화벽돌 마모 등으로 인해 원활한 화장시설 운영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화장로를 현대식으로 개․보수 하기 위해 총사업비 11억원 중 국고보조금 5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화장로 5기에 대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개․보수가 추진된다는 것.

도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화장장 연중무휴 운영이라는 특성에 따라,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중 화장로 2기를 교체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화장로 3기를 교체설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그 동안 시체 및 개장유골을 포함, 2003년도 2천여건에서 2010년에는 5천여건으로 매년 화장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 도민의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화장문화 확산」이라는 개선 효과가 실효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도민을 위한 도내 유일의 화장시설로서이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원활한 화장업무 추진으로 도민 편의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시설로 시스템을 보완하게 되어 화장장에 대한 혐오시설 인식을 불식시켜 선진장사 문화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양지공원 1일 화장 건수는 평균 14건(시체 및 개장유골)으로 양지공원의 1일 최대 가능 건수는 95건(시체 15구, 개장유골 80기)이며 화장로 1기당 1일 19건의 화장이 가능해 사업추진에 따른 화장장 이용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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