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혹서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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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혹서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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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다음달까지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 관내 거리노숙인 장소는 산지천, 신산공원 인근 등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동부경찰서, 제주소방서, 동주민센터 등 각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야간 10시까지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상담활동 폭염대비 현장 지도를 강화하여 사고예방 및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등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구강검사, 혈당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 실시, 열사병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후송조치하고 보건소, 소방관서와 연계하여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주시 희망원 및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의 쉼터 및 샤워시설을 자주 이용토록 하고 폭염이 극심한 낮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 유도 및 열대야 등에 대비하여 야간에도 시설을 개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숙인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혹서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타시도에서 입도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를 지원하는 등 혹서기를 대비하여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노숙인 지도·보호활동을 통해 시설입소 42명, 귀가조치 65명, 응급치료 99명 등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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