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 활용 도로시설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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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론 활용 도로시설물 관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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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지난 3월에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드론활용 국토정보 모니터링 체계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5억으로 드론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전국 공통 사용)과 더불어, 제주도의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3억원 규모의 드론영상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도내 주요 간선도로인 일주도로, 5.16도로, 평화로, 대한로, 번영로 등 5개 노선 300㎞에 대하여 고해상도 드론영상을 DB화하고, 지장물 및 도로점·사용 조사에 이 영상을 활용하여 도로 운영 실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또한 급경사지와 교량에 대한 3차원 모델링 및 근접촬영을 통해, 컴퓨터에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특정부분은 확대하여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토정보 모니터링 시스템(한국국토정보공사)을 고도화하여 촬영한 드론영상을 전국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공간정보 분석기법 도입 및 성과 검증을 위한 현장조사 체계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드론을 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파래발생지, 경관보전직불지역, 가축사육시설 등을 촬영하였고 공간정보시스템에서 언제든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수행결과를 분석하여 구축대상 도로의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관련조례정비 등 드론 활용에 대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통하여 향후 4차산업혁명에서 필수요소인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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