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피티 작품 제주 곽지해변 상륙!
상태바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품 제주 곽지해변 상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17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트라 코리아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품들 곽지해변에서 무료 전시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에서 선보인 그래피티 작품들이 제주에 상륙한다.

울트라 코리아 개최 기간 동안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즈(Live art activations)로 선보인 작품들 중 아만다 발데스(Amanda Valdes), 데이직 페르난데즈 (Dasic Fernandez), 에르네스토 마랑헤(Ernesto Maranje), 조르단 베튼(Jordan Betten), 레이지 존슨(Rage Johnson), 레지스터드 아티스트(Registered Artist)의 총 6개 작품이 제주 곽지과물 해변에서 17일부터 약 한 달 여간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런던 쇼디치, 드라마에 등장했던 멜버른 호시어 레인, 마이애미 윈우드 등 해외 유명 그래피티 작품들이 많은 힙한 거리들은 유명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국내에서도 그래피티 마니아 및 힙스터들을 위한 장소의 갈증이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다.

곽지과물 해변에서 선보이는 그래피티 작품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제주 살이에 푹 빠진 힙스터들을 위한 희소식이다. 특히 개성 넘치는 셀프 웨딩, 데이트 또는 우정 스냅 등의 촬영지로 활용 가능해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 중 아만다 발데스, 에르네스토 마랑헤, 레지스터드 아티스트의 작품은 지난 해 여름 울트라 코리아를 찾아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짜릿한 감동을 안긴 작품이다. 먼저, 아만다 발데스는 불과 18세의 나이에 솔로 전시회를 개최한 천재 아티스트로 상상 속의 인형을 시각화해 여성의 정체성과 자신의 비전을 펼쳐냈다.

에르네스토 마랑헤는 마이애미에 정착한 쿠바 이민자 2세 출신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컬러를 사용해 상상 속의 동물을 그려냈다. 한편, 레지스터드 아티스트는 미국 마이애미 프리 아트 프라이데이즈(Free Art Fridays)의 창립자로 팝아트에 영향을 많이 받아 스텐실, 데칼, 밀 페이스, 벽화, 스티커를 통해서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였다.

올 6월 울트라 코리아에서 라이브로 선보인 데이직 페르난데즈, 조르단 베튼, 레이지 존슨의 작품은 각 스테이지에서 댄스 뮤직 음악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작품을 선보인 조르단 베튼은 보그, 엘르, 더블유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에서 자주 소개될 정도로 대중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이번 울트라 코리아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은 메인 스테이지의 강한 댄스 뮤직과 잘 어우러졌다.

한편 매직비치 스테이지의 양 날개를 책임진 데이직 페르난데즈와 레이지 존슨의 작품은 힙합 문화에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답게 자유 분방한 정신을 잘 담아냈으며, 마이애비 해변을 재현한 매직비치 스테이지의 칠링한 바이브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래피티 작품 전시 기간의 막바지인 8월 12일부터 15일 까지는 울트라 코리아에서 선보인 매직비치 스테이지도 제주 곽지과물해변을 찾아 새로운 뮤직과 아트 공간을 선사한다. 제주도 내 가장 힙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인 곽지 해변의 ‘매직비치 제주 2017’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