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일본인을 위한..대서리 제1저수지 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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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일본인을 위한..대서리 제1저수지 정수장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07.18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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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시멘트 구조물 벽을 2개로 나누어 바닥에 하얀 모래 깔아 정수


대서리 제1저수지 정수장


위치 ; 대서리 234번지. 영흥리에서 후포로 가는 길 남쪽 계곡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수리시설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추자도 제1저수지는 대서리에 있다. 일본인들이 1935년 착공해서 1938년 완공하였다.

《추자도명》에는 〈西紀 1936年 當時 日帝治下인 때 島民의 食水難을 解消키로 中央廳 水産會 補助金 1000圓과 日本居留民과 地方有志의 義捐金과 上下島民 賦役으로 大西里 大谷에 所在한 第1貯水池를 2年8個月(西紀 1938年8月)만에 完工되었으나 下島 賦役人이 每日 來往할 때 津船이 顚覆되어 默里 ○○○氏가 溺死하여 人命被害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楸子島銘(추자도명)은 1977년 秋大燁(추대엽)씨가 金金童(김금동), 崔喆柱(최철주), 金萬鍾(김만종)씨 등의 도움으로 볼펜으로 써서 만든 추자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산허리를 한 바퀴 둘러싼 수로를 만들어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을 저수지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물을 모았다.

저수지 바로 아래에는 정수장(사진)이 있다. 정수장은 직사각형 시멘트 구조물인데 가운데 벽을 두어 2개 구역으로 나누었고 바닥에 하얀 모래를 깔아 정수하였다.

이 저수지에 연결된 수도는 일본인 가정에만 공급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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