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막바지 차단방역 고삐 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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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막바지 차단방역 고삐 죈다 !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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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방역통제초소 운영, 발생에 준하는 방역조치 유지

 

3월말까지 방역 통제초소 운영 등 구제역 발생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유지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고병원성 AI 발생이 전국적으로 진정 추이에 있고 봄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자칫 방역에 소홀하여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전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막바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가축전염병 위기대응 단계중 최상위 단계인 “심각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도내 주요 축산밀집지역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방역통제 초소를 3월말까지 운영하고 차단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통제초소는 총 42개소로 1일 근무인원만 260명이 동원되고 있다.

또 공항, 제주항, 한림항, 성산항 등 공·항만 11개소와 주요 축산밀집지역 도로변에 31개소(제주시 19, 서귀포시 12)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그동안 도에서는 타시도와는 차별화된 제주도만의 방역 규정에 의거 국경 검역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취해 왔다.

특히 가축 및 그 생산물(고기, 정액, 비료 등) 등에 대해 즉각적인 반입금지, 제주산 우제류 가축의 반출금지 조치도 취한 바 있다.

또 제주의 관문인 공·항만에서의 입도객, 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 연중 소독 등을 실시하고, 타지역에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한 내외부(운전석까지)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원인체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는 중이다.

도는 발생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방역통제초소를 가동, 혹시 있을지 모르는 원인체의 이동·전파를 차단하고 있으며 공·항만, 주요 축산밀집지역 인근 도로변 등에 방역통제초소를 42개소를 설치·가동하여 이동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조덕준 축정과장은 "앞으로 도는 국내 유일의 구제역·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전도 일제소독의 날', 매주 토요일을 '청정축산 실천의 날'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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