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 대비 홀로사는 노인 돌봄서비스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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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 대비 홀로사는 노인 돌봄서비스 관리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23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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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경로당 점검에 나섰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읍면동별 관내 경로당에 대해 냉방시설 정상가동 여부, 냉방비 보조금 지급여부, 무더위쉼터 표지판 부착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야간개방 등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경로당 냉방비는 특별지원(국․도비) 10만원, 제주도 자체적으로 30만원 등 연간 총4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은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함에 따라 생활관리사에 의한 정기적 안전확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는 4,100명의 홀로사는 어르신에 대해 164명의 생활관리사(생활관리사 1명당 독거노인 25명)가 안전확인 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기관과의 자원연계를 통해 냉방용품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피해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생활관리사를 중심으로 비상연락망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도는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안전확인, 생활교육 등을 수행하는 생활관리사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폭염특보 발령시 수시 안전확인 등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금년 하반기부터 혹한․혹서기 활동비와 명절휴가비 등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10년차를 맞고 있는 독거노인돌봄사업이 노인우울증 예방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거노인 증가 등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며, “폭염특보가 발령된 무더운 낮시간대(12시~17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온열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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