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년 장애학생 계절학교 '여름방학을 부탁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계절학교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4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주도내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전환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제주시 관내 고등학교 장애학생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 관내 고등학교 장애학생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적응체험 견학 및 활동, 지역사회 문화체험, 줌바댄스, 매듭공예, 요리활동, 과학활동, 목공예, 레크레이션, 승마, 통합여가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사회성 증진과 사회통합기반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각 프로그램 마다 외부 강사가 수업을 하고 자원봉사자를 보조 인력으로 배치하여 장애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활동 지원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성취감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또래관계를 증진시켜 사회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장애청소년에 대한 부모의 방학 중 양육 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을 통하여 보다 긍정적인 부모 역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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