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용수 부족, 물 절약 실천으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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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활용수 부족, 물 절약 실천으로 극복하자!
  • 윤양식
  • 승인 2017.07.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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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식 애월읍사무소 주무관

윤양식 애월읍사무소 주무관
제주 여름이 폭염과 비 없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물 부족에 인하여 8월부터‘생활용수 격일제 급수’를 시행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어승생 제1․2 저수지로 물을 공급해 주고 있는 한라산 Y계곡의 지하수 유입량은 기존 1일 평균 1만8천t이던 것이 현재 5천4백t으로 줄어들면서 어승생 수원지 저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t에 크게 못 미치는 11만5천t에 불과해 여름철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앞으로 10여일 후면 고갈될 위기에 있어 어승생 저수지에서 용수가 공급되는 일부 지역에 대한 격일제 급수가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인간은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극심한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은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할 위기상황이다.

특히 올해처럼 장마에 비가 안 오면 제주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 속 물 절약을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여름철 샤워시간을 반으로 줄이기, 빨래 할 때 모아서 하기, 설거지 할때는 설거지통을 이용하고 음식물찌꺼기나 기름기는 미리 제거 후 세척하기, 양변기 물탱크 안에 물 채운 페트병을 넣기, 양치할 때 물 컵을 사용하고 비누칠 할 땐 수도꼭지 잠그기 등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실천하면 물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법 외에도 절수형 제품(수도꼭지, 샤워헤드, 양변기)의 설치로 물 절약을 할 수 있다.

지금 세계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몸살을 앍고 있다. 앞으로 물 부족 현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 상황은 2013년도 8월 우리가 경험했던 ‘격일제 급수’상황과 흡사하다. 그 당시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생활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뜨거운 여름 ‘일상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을 잘 활용하여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앞으로 더한 상황에서도 대비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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