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콩쿠르 8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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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콩쿠르 8일 '팡파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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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연주 선보인다.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오는 8일 개막한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관악제에는 20개국 3500여 명이 참가해 8월 17일까지 열흘간 제주아트센터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추자도, 가파도 등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개막공연에는 데이비드 로날드 길링햄이 서우제소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관악곡 'Jeju Memoir'(제주의 추억)를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세계 초연으로 들려준다.

트럼펫 연주자 렉스 리차드슨과 독일에서 활동 중인 안희은 소프라노와 김래주 테너가 무대에 오르며, 오랜 기간 관악제와 함께 해온 스티븐 미드가 지휘하는 오스트리아의 사운드인브라스의 식전 공연무대도 꾸려진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의 밤'을 주제로 한 경축음악회에서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윌리엄 존슨의 지휘로 에릭 오비에르·렉스 리차드슨(트럼펫), 김경택·오승명(마림바), 김한백(대금) 등 명연주자와 제주도립 제주·서귀포 합창단, 라이온스합창단이 출연하며, 초청가수로 안치환이 출연한다.

특히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10일 오후 7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녀마을, 13일 오후 8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해녀마을에서도 관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트럼펫·호른·테너트롬본·금관5중주 4개 부문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앙상블·유명 관악연주자 초청 연주△국제U-13관악경연대회 △청소년 관악단의 날 △대한민국 관악 동호인의 날 △마림바 마스터 클래스 △우리동네관악제 △밖거리 음악회 △악기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요 공연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iw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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