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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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 붙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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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 수도꼭지 수돗물 인증제’ 본격 시행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공공용 수도꼭지에 수질인증 스티커가 부착된다.

22일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공공용 수도꼭지 수돗물 인증제’를 도입, 상수도로 공급되는 공공용 음수대 209개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적합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공공시설 수도꼭지 음용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공용 수도꼭지 수돗물 인증제 시행은 제주도의 수돗물은 대부분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어 타시도의 원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음용률이 계속 감소 추세(음용률 2004년 35%→2005년 32.2%→2007년 31.4%→2008년 29.4%→2009년 33.4%)에 있어 음용률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주민공감 시책 추진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등 전체 185개소, 다중이 많이 이용하고 읍면동에서 관리가 필요한 해수욕장, 만장굴 등 관광지 9개소, 체육관, 공원 등 공공시설 15개소로 도내 전체 209개소에 대해 매분기마다 수질을 검사하게 된다.

또한 수질적합 후에는 음용해도 안전한 표시인 수질인증 스티커를 제작, 부착함으로써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우수한 제주의 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수질검사 부적합시에는 대상시설 개선시까지 음용을 즉시 중단시키고 이용 불가 표지판을 붙이게 된다.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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