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8월 제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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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줄 8월 제주축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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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관내에서 열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주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인파로 붐비고 있다.

제주시 관내에서는 도민은 물론 피서객들을 위해 8월 한 달간 제주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이호테우축제를 비롯해 6개의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이호테우축제’가 열린다. 이호테우축제는 테우와 원담 등 제주의 전통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해양문화축제다.

‘테우’란 제주어로 뗏목을 의미하는 원시적인 고깃배의 일종이다. 이호테우 축제는 테우와 원담 등 제주의 전통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해양문화축제로,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테우 진수식, 멸치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예로부터 이어져 온 문화와 윈드서핑 및 요트 시연 등 해양 스포츠의 메카가 된 이호테우해수욕장의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축제다.

 
▲ 곽지해수욕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밭담의 숨결 브로콜리와 해변의 특별한 만남’ 축제는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유명한 곽지해수욕장에서 노천탕이라는 지역자원에 제주시 해올렛 브랜드이기도 한 애월읍 특산품 ‘브로콜리’를 연계한 특별한 축제다.

해변 가요제, 밴드 공연, 불꽃놀이, 맨손 고기잡이, 여성 씨름대회, 브로콜리 묘종 나눠주기 등의 볼거리, 체험거리들이 있다.

 
▲ 금능해수욕장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금능 원담축제와 백난아 가요제’는 제주 해안의 자연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식인 원담을 주제로 한 금능 원담축제와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여성의 힘을 보여준 가수 백난아를 기리는 백난아 가요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능해수욕장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원담고기잡이, 조개잡기 등 다양한 체험과 관악앙상블, 해녀춤, 풍물패 공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제주해변공연장 등 제주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19개국 각국 75팀의 관악단 공연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음악제’, ‘해녀와 함께하는 제주국재관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의 여름을 금빛으로 물들일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광복절을 맞아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 음악회도 열린다.

 
▲ ‘도두 오래물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오래물광장과 도두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래물은 용천수로 예로부터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해 왔다. 도두 오래물축제는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를 이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 등으로 운영된다. 무사안녕 기원제, 난타공연, 물 퍼포먼스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는 개막식도 볼거리다.

 
▲ ‘월대천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가지 외도 월대천 일원에서 개최되며, 월대천은 예로부터 수려한 경관으로 시인묵객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7080통기타 사구 공연, 어르신 투어 경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제주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예술감독 양앙번의 부친 고향에서 펼친 제주 판타지에서 시작된 제주 뮤직 페스티벌이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린다. 국내와 해외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제주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제주 뮤직 페스티벌은 국가스텐, 페퍼톤스, 전인권밴드, 십센치 등의 록밴드 분만 아니라 딘, 에일리, 제시 등 다양한 장르의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 모든 게 무료라는 사실은 그저 감동적일 따름! 타임테이블은 홈페이지(jejumusicfestiva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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