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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격일제 급수,비 2백mm 와야 해제..”이종훈 상수도부장, ‘민원 처리 전담 비상급수체계 상황실 운영’밝혀
애월, 한림읍 등 8개 마을과 주요 시내지역 급수 공급량 조절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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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8.04  10: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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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지역 격일제 급수는 앞으로 비가 2백mm는 내려야 해제가 될 겁니다"

제주지역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정상적인 물 공급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측, 상하수도본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오는 7일부터 중산간에 위치한 8개 마을에서 격일제 급수가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격일제 급수가 실시되는 마을은 해안, 월평, 금악, 유수암, 소길, 어음, 고성2리, 원동, 소길, 어음, 금악 마을이며, 이틀에 한번 씩 상수도를 공급하는 격일제 급수를 시행한다.

단수 시간은 오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다. 홀수 날에는 해안, 월평, 유수암, 고성2리 중산간 마을이며, 짝수 날에는 원동, 소길, 어음, 금악리 마을을 대상으로 하루 씩 번갈아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다.

이는 한라산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윗세오름 Y계곡 일대 관로를 타고 어승생수원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올해 7월 들어 5500t으로 급감했다.

중산간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어승생수원지에는 평소 1만8000t이 유입된다.

   
 

적은 강우량으로 유입량이 줄면서 어승생수원지의 잔여 저수량은 평상시의 8분의1 수준인 8만5000t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어승생수원지의 저수량은 하루마다 3500t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주요 취수원인 삼양, 외도, 이호, 강정수원지에서도 용출량(湧出量)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000t 기준, 일 용출량이 8만6000t에서 7만t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3일부터 가뭄해갈 시까지 비상급수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급수차량 8t차량 1대, 1t 차량 6대를 운영, 급수 요청 시 신속히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제주개발공사에 요청해 삼다수를 확보,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지역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훈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은 “지속적인 가뭄과 무더위로 인한 상수도 사용량 급증으로 지하수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중산간 일대 상수원인 어승생수원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크게 줄면서 이들 마을에 대한 격일제 급수를 불가피하게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200mm정도 비가 내려야 급수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장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주요 시내 지역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에 한해 물 공급량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상하수본부는 물 공급량을 줄이는 방안이 시행되면 저수조가 없는 다가구 주택과 고지대 지역에서는 급수 상태가 평소보다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일제 급수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민원 처리를 전담할 비상급수체계 상황실(750-7860)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장은 ”어승생 제2저수지 저장량을 최대한 확보를 위해 대체취수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수자원체계 다변화를 통해 항구적인 상수도 안정적 공급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앞으로 상하수도본부는 세계적 상수도 명품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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