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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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7.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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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최종 선정 위해 전방위적 홍보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둔 최종 후보자격인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21일 ‘세계 28대 자연경관’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 결과, 제주도가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포함돼 오는 2011년 최종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기회를 얻어냈다.

재단은 오는 8월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결선투표를 진행,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결선투표는 재단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재단의 공식발표에 따라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등극을 위한 전략수립에 착수하는 등 앞으로 2년간 전개될 치열한 경쟁에 대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성과는 전 국민이 이뤄낸 쾌거로 평가”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선정은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결집돼야 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전 국민적 성원을 요청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를 보면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진행됐다.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이 추천한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 441곳 가운데, 1차 투표를 통해 국가별 최다 득표지 1곳과 접경지역 등 모두 261곳이 압축됐다.

재단은 이어 빙산지대․경치, 섬, 산·화산, 동굴·암석지대․계곡, 삼림지대·국립공원·자연보호구역, 호수·강·폭포, 바다경관 등 7개 그룹으로 나누고, 2차 투표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섬’그룹에 분류돼 유명 자연경관지와 경쟁을 펼친 결과 지난 7월11일 71대 자연경관에 선정됐으며, 전문가 집단의 심사 등을 거쳐 28대 자연경관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전 국민의 성원으로 제주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과 정부 각 부처, 제주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제주관광공사는 더욱 치밀한 홍보전략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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