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청년협 독립성 보장 촉구 기자회견
자유총연맹 제주도청년협의회는 24일 오후 4시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청년협의회의 독립성 보장과 지원강화를 위한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청년협의회 회장을 선임해 인준을 요구했지만 도지부 회장 및 사무처장 인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중앙회 방침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청년협의회장 직인이 도 사무처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특히 "운영규칙에는 청년회 임원의 임기는 2년이라면서 연임할 수도 있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부 회장 및 사무처장은 임시총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규정을 변경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개인사무실도 아니고 전국적인 조직체인 도 자유총연맹의 정관을 수정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협의회는 "잘못 흘러가고 있는 자유총연맹 제주도 지부를 그냥 방치한다면 결국 곪아터져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서 "전반적인 실태 파악을 위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협의회를 사조직화해 길들이려는 구시대적인 작태는 없어져야 할 유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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