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결국 한 몸”… "적극 행정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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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은 결국 한 몸”… "적극 행정 나서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8.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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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시급한 급수 해결부터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강조

 

 

조직 개편 이후 개최된 첫 주간 정책 회의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된 8월 첫 주간정책 회의에 참석해 “각 실국별로 현장 행정, 대화 행정 그리고 적극 행정에 조금 더 강조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특히 “도지사가 움직이고 부지사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행정이 한 몸이 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후속 조치, 후속 대화, 부서 간에 협조가 진행돼야 하고 각 실국장 및 본부장들은 자기 부서의 일 뿐만 아니라 전체 도정이 함께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주요한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도 도정을 대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공유 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계속된 가뭄과 관련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피력했다.

“아직 해갈이 안 된 지역도 많고 앞으로도 계속 빈발할 수 있는 가뭄이기 때문에 당장 시급한 급수 대책과 농업에 대한 대책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뭄 대책이 어떤 것이 될 수 있는지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원 지사는 "내년 제주 4‧3 70주년 행사 개최를 앞두고 사회 통합 및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 조성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의 행사로 4․3 7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등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제주4․3의 완전 해결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있기도 하고 대통령도 직접 참석을 이미 약속한 상태에서 민간위원회 중심으로 4․3행사가 준비가 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민간단체에 대한 행정의 지원 수준만 가지고는 조금 미흡하다는 그런 전반적인 진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내년 4․3 70주년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고, 전국적이고 세계적으로 또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도록 하고 또 그 과정에서 4․3과 관련된 제주의 역사들이 전반적으로 좀 부각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긴밀한 협조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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