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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업자 유착 제기, 열받은 국장.."백 국장 찾은 한 민원인, ‘일부 업체만 공사 밀어준다'며 불만 토로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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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8.10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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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이 한 공사업체 민원인이 공무원과 일부 업체의 유착의혹을 제기, 가마솥 더위에 더욱 열 받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 민원인이 찾아와 공무원과 일부 업체와 유착의혹이 있는 게 아니냐는 민원에 심기가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이에 기자가 확인에 나선 결과 백 국장은 10일 한 민원인이 "공사 관련 공무원과 일부 업체와 유착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하자 "그러면 행정에 문제를 제기 하든지 아니면 경찰에 고발하라"면서 혈압이 급상승했다는 것.

이 민원인은 이날 백 국장과 면담자리에서 "다른 업체들은 공사를 맡기면서 왜 우리는 제외시키냐"면서 "이는 공무원이 공사를 맡긴 업체와 유착의혹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

이에 백 국장은 "공무원과 일부 업체와 유착의혹이 있으면 신고를 해달라"면서 "제주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고경실 시장을 비롯해 전직원들은 청렴과 결백을 위해 업자와 식사자리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 백 국장은 "업체부터 자성의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 아니냐"면서 "만약 일부 업체가 공사를 따내기 위해 공무원에게 식사대접이라도 한다면 그것은 정말 문제"라며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행정에서 청렴을 부르짖고 있는 만큼 업체들도 자성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백 국장은 "'카더라'식의 내용을 갖고 얘기하지 말고 정확한 근거를 갖고 행정에 문제를 제기하면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면서 "비위사실이 확인되면 특히 해당 업체와 공무원을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백 국장은 "지금 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의혹이 있다는 게 맡이 되느냐"면서 "행정이 예전같이 업체와 속닥거리면서 하는 행태는 없다"면서 "예전에 불거진 일로 현재도 공무원과 업체유착은 이어오겠지 라는 '카더라'식의 내용을 하지 말라. 요즘 공무원들을 얕보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민원인은 "제주시 공무원들은 청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꼬리를 내렸다는 후문이다.

백 국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래전 일이지만 예전 도시건설국이 관련된 업무로 제주도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은 부분은 있지만 오히려 저에게 욕을 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는 격려의 한마디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민원 제기에 대해 제주시 공직내부에서는 "청렴결백한 백광식 국장 성질을 파악 못한 민원인"이라면서 "백 국장이 또 다시 건물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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