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콜 센터(120번), 행복도우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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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콜 센터(120번), 행복도우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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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6월 한달 24시간 시범운영

현재 운영중인 민원 콜 센터(120번)의 기능을 확대하고, 도민 중심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민원 콜센터가 민간위탁돼 도민의 행복 도우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25일 제주자치도는 지난 2008년 1월 전화민원 상담창구 「민원 원스톱 일사천리」를 개설한 이래, 2009년 7월 민원 콜센터로 명칭을 변경, 상담전화를 단일화했고, 지난해 3월부터 행정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인력을 10명으로 보강, 365일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하면서 지난해에는 일평균 상담 실적이 353건으로 2009년 대비 404%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폭적으로 증가한 요인은 민원 콜 센터의 연중무휴 운영과 도내 관광객 수요 증가가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상담 유형별로는 민원절차 안내와 교통, 관광분야 등 생활정보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게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도청 민원 콜 센터(120번)는 도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민원사무에 중점을 두어 상담을 해왔으나, 금년 7월 1일부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행정시와 읍면동을 포함한 도 전역의 생활민원을 최 일선에서 상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도내 전 행정기관의 기능별 사무와 시책정보, 생활정보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상담지원 DB를 사전에 구축하고, 행정시의 대표전화와 교환기능을 통합, 금년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민원 콜 센터(120번)의 민간 위탁 추진일정은 24일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 4월 13일까지 제안서 마감, 4월 하순 사업자 선정, 5월중 수탁사업자 상담원 채용 및 전문교육, 6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위탁운영을 개시한다는 설명이다.

도는 앞으로 민원 콜 센터의 상담 응대율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신속 정확한 상담체제를 갖춰 나가고, 관광안내소, 교통 불편센터, 차량등록, 환경신문고 등 다양하게 운영중인 각종 상담안내 창구를 단계별로 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수출투자관광 및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대비한 외국어 통역 서비스 제공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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