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반입 추가 확인...대응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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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반입 추가 확인...대응 허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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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광명’ 농장에 이어 경남 창녕 ‘15연암’(청색) 확인

 
제주지역에서 경기도 이천에서 반입된 ‘08광명’ 농장 계란에 이어 경남 창녕 농가에서 생산된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 9000개가 반입된 것으로 나타나 대응에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살충제 성분 추가 검출 계란이 경기도 이천에서 반입된 ‘08광명’ 농장 표시 외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제보에 의해 살충제 계란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제주도의 대응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경남 창녕 농가에서 생산된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 9000개가 지난 11일 제주에 반입돼 9개 유통매장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에 유입된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 9000개 중 97.3%인 8760개는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됐고, 나머지 240개(2.7%)만 수거됐다.

제주도는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을 보유하고 있는 도민은 즉시 반품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만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직원을 파견해 자동화물 송장에서 품목을 확인한 뒤 검사증명서 등을 확인, 이상이 있을 시 반품 처리를 하는데 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제보에 의해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제주도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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