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용 감귤 생산 병해충 방제력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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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용 감귤 생산 병해충 방제력 발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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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9월까지 7회 이내 살포



농업기술원은 미국 수출용 노지감귤 생산을 위한 병해충 방제력을 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으로 수출한 감귤은 매년 9톤에 이르고 있는데 잔류농약과 궤양병 병원균 검출에 대한 우려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격어 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미국 수출시 문제시 되는 궤양병 방제와 만코제브(만코지, 다이센엠-45 등)성분 농약의 사용을 대신할 약제를 주로 소개하고 있다.

미국 수출용 감귤에는 궤양병 감염을 철저하게 검정을 하고 있어 우선 바람에 의한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방풍대책을 수립하고, 병에 걸린 잎제거, 질소과용 금지, 강전정을 피하고 어린 열매 때나 태풍직후에 집중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검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만코제브는 미국내에서는 불검출 원칙을 정하고 있어 농업기술원은 이 약제 외에 프린트, 에이플 또는 구리제를 사용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농약은 석회 볼드액 등 친환경 농약을 주로 사용하면서 9월까지 약 7회 내외로 방제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방제력 1,000부를 제작하여 유관기관과 수출단지 농업인 등에게 배부하여 반드시 실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농약살포 일지를 반드시 기록하여 비치하고 농업기술원과 각 센터와 협의한 후 농약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품질관리원과 함께 농약안전 사용을 위한 잔류농약 검사 서비스를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한편 영국 수출을 위한 병해충 방제력을 4월에 제작하여 농업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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