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권역별 주요 거점 중심 환승정류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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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권역별 주요 거점 중심 환승정류장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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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급행·간·지선버스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과 도내 전역을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도록 권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24개의 환승정류장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승 정류장은 기존 정류장의 2배 크기로 조성되며 안심벨, 무료 Wi-fi, CCTV, 온열의자를 시설한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다.

환승 정류장에는 단순히 버스 대기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벗어나 현대식으로 디자인된 4~7m 규모의 승차대 55개가 설치된다.

또 안심벨과 CCTV가 함께 설치돼 위급 상황시 안심벨을 누를 경우 제주도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2, 119와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갖추었다.

도는 이번 26일 대중교통 개편 시기에 맞춰 10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45곳의 정류장에 확대 적용해 사회 안전망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55개의 전 승차대에는 무료 Wi-fi 시설을 완비, 온열의자 96개를 함께 설치해 겨울철에도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또 이번 개편과 더불어 만능 버스정보 안내기를 설치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검색창을 통해 모든 검색이 가능하며, 출발 예정시간과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혀 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점자 블럭을 도입해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해 교통카드 잔액을 조회하거나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하게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취지”라며 “버스를 타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대기하는 순간까지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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