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도두 백포포구 침몰 선박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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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도두 백포포구 침몰 선박 인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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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김인창)는 24일 도두 백포포구에서 침몰한 어선 H호(2.04톤, 연합복합, 도두선적)를 제주파출소 경찰관 등에 의해 인양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4일 저녁 9시 30분경 백포포구로 입항중인 D호(3.23톤, 연합복합, 선장 김모씨 56세, 제주시 거주)에서 침몰한 H호를 발견하고, H호 선장 고모씨(47세, 제주시 거주)에게 사실을 알렸고, 고모씨는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하고, 크레인과 잠수사를 수배하는 한편, 저녁 11시 40분에 도두출장소에 구조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및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배수작업을 실시, 25일 새벽 2시경 침몰한 H호를 인양했다.

H호침몰로 인해 선저폐수 약 5ℓ(리터)가 유출되었으나 유흡착제 등을 이용하여 긴급 해양오염을 방제했다.

제주해경은 침몰 선박에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H호 선장 고모씨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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