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정상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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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정상화시켜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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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24일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지난 2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5개월간 방치하다 원희룡 도지사, 신관홍 도의회의장,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3자가 모여 여론조사를 진행, 비례대표 축소 방침으로 결정했다”며 “소위 ‘3자 회동’결정은 기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위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고, 도민사회에 사전 양해를 구하는 등의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뿐만 아니라 비례축소 의원발의가 무산되자 오영훈 국회의원은 원희룡 지사에게, 원희룡 지사는 다시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폭탄을 돌리듯 책임을 떠넘겼고, 급기야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의 책임은 절차를 무시하고, 도민들을 기만한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3자들에게 있다. 누누이 말하지만 이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도민사회에 혼란을 야기한 장본인들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도당은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혼란한 도민사회 수습을 위해 책임 있는 원내정당들의 연석회의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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