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업계 간담회..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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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업계 간담회..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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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25일서귀포시청 1청사 중회의실에서 서귀포시장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주재로 서귀포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중국인 방한관광금지 사태이후 5개월 지난 시점에서, 관광사업체의 동향을 공유하고 2018년 관광시책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과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명선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서귀포시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라는 관광도시 관점에서 시민 모두가 관광인이라는 자부심으로 환대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특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행정, 관광협의회, 관광사업자가 삼위일체의 관광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훈 초콜릿랜드 대표는 ‘시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친절아카데미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앞으로 중소업체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내 대도시를 순회하는 서귀포시관광설명회 개최가 홍보에 효과적이다’라고 제안했다.

김종국 부영호텔 부총지배인은 ‘세계적인 관광지를 가보면 야간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다.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지갑을 열게 하려면 최근 여행트랜드와 소비성향을 잘 분석해서 서귀포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프로그램이 충실히 기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변두환 오성식당 대표는 ‘ICC Jeju는 공공인프라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컨벤션센터 자체 식음료 수익도 중요하지만, 주변 음식점이나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양지선 휴애리 대표는 ‘관광사업자간(B2B) 시너지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 서귀포의 숨겨진 맛집, 관광지, 축제 등을 주기적으로 SNS를 통해 선제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장지명 세리월드 대표는 ‘특유의 운치와 독특함 때문에 계절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있는 데, 여전히 카드결재가 안 되는 곳이 있는데 서귀포관광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상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상무는 ‘최근 입도객의 50%가 넘는 일일 2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시장을 방문하는 데, 제주도 최고 방문지라고 자부한다. 강정항 크루즈관광객 입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행정과 함께 유치전략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허법률 부시장은‘관광은 지역경제의 주춧돌로서 관광객과 관광업계가 그 주인공이다. 관광업계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서 앞으로 서귀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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