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정상화 등 시급한 대책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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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 정상화 등 시급한 대책마련 주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8.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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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구획정위원 총사퇴 관련 긴급 연석회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 최근 선거구획정위원 전원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 제주도당 상무위원회- 운영위원회 긴급연석회의를 갖고 선거구조정과 관련한 사태의 진단과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작금의 사태가 1차적으로 원희룡도정의 책임회피에 따른데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장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거 무효’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한편으로 물리적 시간의 촉박함 등의 상황에 따라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는 것.

제주도당은 선거구획정위원 전원사퇴 이후 아직까지 원도정이 이렇다할 입장이나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제도절차에 의해 진행되어야 할 선거구 조정에 당이 먼저 대안을 대놓는 것은 자칫 추가적인 혼란과 더불어 논란만 지속시킬 수 있다는판단에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했다.

이에 제주도당은 우선, ▲ 최대한 조속한 시일내의 선거구 획정위 정상화를 촉구하기로 하는 한편, ▲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긴급현안질의 등을 통한 원도정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해법마련에 지혜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당은 "향후 선거구획정을 둘러싼 대안별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명확한 유권해석 등의 노력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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