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 휴대폰 관리와 맞춤형 의료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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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지역 휴대폰 관리와 맞춤형 의료서비스 시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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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통화품질 향상과 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서비스를 위해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함께 하는 T-Cafe’가 운영된다.

2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뭍 나들이가 어려운 추자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오는 29일 하루 동안 추자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T-Cafe를 개설하고, 추자도 지역 통화품질 개선부터 휴대폰AS,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시력검사와 맞춤형 돋보기 제공 등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를 펼 예정이다.

이번 추자도 T-Cafe는 제주도와 SKT, 한라대학교, 아이랜드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SKT(허근만 서부네트워크본부장)는 추자도 T-Cafe 기획과 추진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추자도 중계기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하고, 가상현실 등 IT와 관광 체험프로그램, 휴대폰 무료 AS, 상담업무 등을 실시한다.

한라대학교는 고재문 응급구조과 교수의 인솔로 추자주민을 대상으로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 독거노인 대상 생활건강상담, 응급구조 교육자재도 기부한다. 특히, 추자도와 한라병원간에 응급구조 대응 MOU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아이랜드(고태선 대표)는 추자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독거노인과 백내장, 녹내장을 앓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돋보기와 선그라스를 각각 100개씩 지원한다.

제주도는 추자면사무소와 함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괄적인 지원역할을 맡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자지역은 휴대폰 수리를 하려면 2일간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면서 “휴대폰 AS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구조와 응급처치, 시력 등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게 됨으로써 주민불편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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