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시장, “대중교통 문제점 적극 수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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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시장, “대중교통 문제점 적극 수렴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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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간부회의서, ‘읍면동장, 지역문제 책임의식 갖고 임해줄 것’ 당부

고경실 제주시장. 문경진 제주시부시장(사진 왼쪽부터)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에 적극 건의해달라”

고경실 제주시장은 28일 오후 1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부시장, 각 실.국.과장 및 전 읍면동장을 소집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본격 시행된 대중교통체계개편과 관련해 그동안  문제점 및 근무상황에 대해 긴급 논의했다.

이는 제주시 공무원들이 대중교통체계개편이 본격 시행 전인 25일부터 370여개소 정류소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내용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불편 민원사항을 수렴한 것에 따른 것이다.

고 시장은“주민들이 개편내용은 물론 노선과 버스시간, 환승체계 등을 잘 알지 못해 불편과 혼선을 겪고 있다”면서 “버스 승차대시설의 미비와 버스기사들이 운행 노선 안내 미흡 등도 불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전반적인 불편사항과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9월 1일까지 전반적으로 수렴, 제주도에 통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보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모든 제도의 시행은 시행초기에 달려 있는 만큼 정류소 현장에 나가 근무하는 공무원 안내도우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개편된 내용의 홍보와 함께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내용들을 보다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수렴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고 시장은 “버스 승차대 환경도 버스노선 및 시간표도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버스이용이 많은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정리함은 물론 불필요한 홍보물로 버스승차대가 광고판이 되는 것”을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또 “승차대별 버스시간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배차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노선연장 및 노선 변경이 필요한 사항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 수렴해 제주도에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고 시장은 “각 읍면동장은 지역 책임자로서 대충교통체계개편은 물론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 및 다양한 지역의 문제에 대해 지시에 의한 수동적 대응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책임감 있게 일선행정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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