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위원회 출범 150일 …‘순항중’
상태바
일자리창출위원회 출범 150일 …‘순항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8.2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까지 민간·공공일자리 창출(고용) 21,276명, 인력양성 3,376명 등 성과

 

일자리창출위원회가 출범한 지 150일, 그동안 민간·공공일자리 창출(고용) 21,276명, 인력양성 3,376명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30일 제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출범한 일자리창출위원회는 민간ㆍ공공ㆍ사회적 경제 부문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제주 지역 사회적 기업 대표 및 대학교수, 노동관련 연구원 등이 함께 참석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이다.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양원찬)는 29일 출범 150일을 맞아 그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30일 출범이후, 전체회의 2회, 분과위원회의 12회를 개최했으며 생활임금 도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제주일자리 과제 해결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선 민간 일자리 부문에서는 7월까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20,661명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연간 목표(고용노동부 일자리 공시제 기준) 28,697명의 72%를 달성했다는 것.


특히 30년만에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라 버스운전원 690명을 채용했으며, 지속적인 버스 운전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버스운전원 양성사업(100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주신화월드 890명 취업을 비롯,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와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247명을 취업에 성공시키고, 고용센터를 통해 2,974명(7월 기준)을 취업으로 연결해 구인-구직 미스매칭해소에 기여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공 일자리부문에서는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지방공무원 채용 계획(495명)을 발표해 7월 현재까지 421명을 채용했고, 소방‧사회복지‧동물 방역기능 강화를 위한 정원 182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도 진행 중이다.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정원 확대로 당초 계획보다 45명을 추가한 267명에 대해 채용을 실시했으며, 7월 현재 194명이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17일에는 사회적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출범시키고, 5월 16에는 비정규직근로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수립과 정책개발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키도 했다.

더불어 도내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향상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상위수준의 공공부문 생활임금제 도입을 발표(‘17.2.7)했고 오는 10월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평가 결과 5년 연속 최우수 달성했고, 지방공기업평가에서 제주개발공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공헌사업에 128억원 투입, 6,743명에게 일자리 제공하고 시니어길동무 사업(올레길 안전, 문화해설사)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정부의 일자리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질적 성장 중심으로 고용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일자리창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양원찬)가 출범 150일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원희룡 지사와 일자리 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일자리위원회 장신철 부단장이 함께 참석해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제주일자리창출 위원회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한다.

도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앞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일자리관련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국비 지원 및 제도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