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480톤'일본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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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480톤'일본으로 출항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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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해일 피해지역 식수 해결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제주도민의 일본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성의가 마련됐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우근민 도지사와 문대림 도의회 의장이 제주시 노형동 소재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을 방문,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며 현지 주민들의 식수 해결을 위해 “제주삼다수” 500톤을 지원키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지난 16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수송기 편에 20톤(2ℓ 10천병)을 일본에 긴급 공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와 외교통상부는 “제주삼다수”의 일본 지진피해지역 전달을 위해 일본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28일 “제주삼다수” 480톤(2ℓ 240천병)을 제주에서 출항하여 일본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지원되는 것이며 특히, 먹는 샘물로는 유일하게 “제주삼다수”가 현지에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에서 출항하는 “제주삼다수”는 부산항을 거쳐 일본 니가타(新潙)港으로 해상 운송된 후 육로를 거쳐 지진 피해지역인 센다이(仙台)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항 시점에 맞춰 28일 17시30분경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와 요덴 유키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신관홍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주港에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삼다수가 잘 도착되기를 기원하는 출항식 행사를 검소하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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