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광장, "당초 취지 맞게 활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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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 "당초 취지 맞게 활용돼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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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협의회 기자회견 '제도적 보완 필요'

 

탐라문화광장협의회는 30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탐라문화광장이 활성화와 도심공원으로서의 기능 발휘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2013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올해 완공되기까지 좋은 생활환경을 기대하며 온갖 불편을 참아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탐라문화광장은 당초 2015년 완성을 목표로 했지만 토지보상협의와 문화재 시굴조사, 배전선로 이설 지연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올해 완공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565억원(국비 83억, 복권기금 156억원, 지방비 326억원)에 산지천 주변 4만 5845㎡ 부지다.

협의회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산지천 주변과 탐라문화광장 일대가 청정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금주.금연 거리로 지정 △산지천 주변과 탐라문화광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산지천 주변과 탐라문화광장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탐라문화광장이 조성되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주변에서 생활하는 주민들과 상인들은 더 나은 생활환경을 기대하며 온갖 생활불편을 기꺼이 참으며 완성을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다르게 각종 문제로 조성 취지가 무색하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탐라문화광장 역시 조성 취지에 맞게 광장과 공원으로써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탐라문화광장이 활성화되고 제주의 대표적 도심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한 수많은 문제점과 개선점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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