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교현장과 소통‧협력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학생자살예방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생명존중 문화 만들기를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자살 위기단계에 따른 예방 시스템 구축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016년 5월부터‘학생자살예방 위기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위기대응 단계’는 평상시-주의단계-경계단계-심각단계로 구분됐다.
이 기간에 학교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담임교사 중심으로 모든 학생에게 상담을 실시, 칭찬나누기, 희망 메시지 작성, 스트레스 관리, 학부모 공동 캠페인 등 학교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청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전문의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자살시도 발생 시 학교와 협력해 위기학생에게 심리치료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재발방지에 주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스런 눈길과 따뜻한 한 마디가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며“이 같은 방향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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