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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바뀐 대중교통체계, 새로움에 기대를…문경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산물관리과
문경태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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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9.01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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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산물관리과
제주도의 대중교통체계가 30년 만에 개편되었다.
이번 개편은 전국 최고 수준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면서 관광객과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기존 644개 버스노선을 149개로 단순화하여 차량을 증차하였고, 요금은 1200원으로 단일화 했다. 또한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를 도입하여 이동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시행 초기의 혼란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제주시에 접수된 개편 관련 시민불편사항 중 배차간격과 시간표 미 부착 등 버스 이용시간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버스정류소 시설 미정비와 노선 불합리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 공무원 1427명 중 1102명을 제주시내 정류소 1769곳에 배치해 버스노선과 시간 등을 안내하고, 시민 불편사항 등 민원을 현장 접수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으로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노선정보 등을 제공하고, 여성교통봉사대를 활용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명씩 교대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게이트별 노선과 시간표를 안내하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므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이 혼란과 불편을 수습해 나갔으면 한다. 다행히 긍정적인 지표들도 나타나고 있다.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고, 모든 버스와 정류소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이제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성공이나 실패로 성급하게 결론 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이번 개편을 성공적으로 연착륙 시킬 수 있다.

민과 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혼란과 불편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면은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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