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롭게 달라지고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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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새롭게 달라지고 나아지고 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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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시장, “중·장년 1인가구 ‘혼디 거념’사업 추진”밝혀
’지역사회보장계획’시행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취임하면서 서귀포시가 새롭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민들은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어 공복에 충실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상순 시장은 5일 시청 기자실에서 ‘혼자 사는 중·장년 1인가구 사망에 따른 후속계획’ 관련 브리핑을 갖고 서귀포시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4명의 1인 가구 사망사건이 발생, 혼자 사는 ‘1인가구’복지서비스 연계 및 사회 안전망 구축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혼자 사는 중․장년을 1인가구를 관리하기 위한 후속, 보완계획을 내놓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중장년 지난 8월 ‘1인가구’ 사망은 4명이다.

김민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
이에 따라 김민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부연설명에서 “최근 고독사의 사례에서 중․장년 가구의 사망자가 3명이나 됨에 따라 이혼, 실직 등의 사유로 혼자 사는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생활안정을 도모,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 행복 찾기 혼디 거념 사업’을 추진 한다”고 말했다.

‘혼디 거념’사업은 ‘마음을 쓰며 함께 돌보다’는 제주어에 담긴 의미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체계를 갖추어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안전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지난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 16,750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실태, 건강상태 등을 방문 조사, ▲중점관리가구 ▲위기관리가구 ▲관심가구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한다.

1단계 중점관리가구(고위험군)는 알코올 중독, 우울증 증세, 장애,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 이웃과의 접촉이 없는 가구로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 지원을 통한 주2회 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2단계 위기관리가구(저위험군)는 거동이 가능하나 알코올 중독, 우울증, 장애, 질병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가구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와 이웃사촌 맺기를 추진하여 월1회 방문과 주1회 안부전화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3단계 관심가구는 당장의 위기 상황은 없으나 정기 관리로 위험 사전 예방가구로 읍면동별로 정기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년1회 조사하고 년 2회 방문, 월 1회 안부 문자를 보내어 관리하는 가구이다.

김 과장은 “서귀포시는 비석거리와 서홍동행복센터 인근 및 읍면동의 주민 이동이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 포스터를 읍면동과 마을회관, 경로당,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소규모 점포 등에 배부,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사회복지 우수기관 선정

서귀포시는 또 앞서 슬픈 내용과 달리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장관상과 포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매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의 결과를 평가해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의 목적은 전년도 시행계획의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행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 강화 및 지역사회 보장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다음연도 연차별 시행계획 개선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평가 방법과 절차는 도가 행정시를 대상으로 서면, 현장 평가 실시 후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로 제출하면, 중앙에서는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면, 대면평가(PPT발표 및 질의응답)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하게 되는데, 올해는 최종 23개 우수 지자체(광역 4, 기초 19)를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이 상(賞) 시행이후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이며, 영유아,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교육 분야 등 사회복지 분야 45개 세부 사업 과제에 대해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귀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사업, 서귀포 ‘1004 희망나눔캠페인’ 전개, 명품교육도시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맞춤형 자체사업의 발굴과 사업추진을 통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읍면동 사업으로는 동홍동의 ‘어르신 이야기 사업’, 남원읍의 ‘희망남원 100/200복지프로젝트’, 성산읍의‘지역주민소원성취 프로그램’등 나눔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순 서귀포시장
이상순 시장은 “서귀포시 관내에 고독사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회복지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서귀포시민들이 복지분야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타지자체보다 월등한 지자체로 거듭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우수기관 선정 관련 이 시장은 “이번 상은 직원들이 음지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한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제가 시장으로 취임 후 서귀포 전 공무원들이 맡은바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직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서귀포시 공무원들 때문에 제가 살아가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공은 직원들에게 돌려 진정한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서귀포시 이 같은 노력은 유무형의 기관 차원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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