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제주도의원 정수 증원 특별법 개정발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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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제주도의원 정수 증원 특별법 개정발의 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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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7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증원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시대에 맞게 정치가 변해야 하고 정당과 정치인들이 민의를 두려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제도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현행 선거제도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국민들의 사표(死票)를 없앨 수 있고 소수의 지지로 다수를 대표하는 현 제도의 치명적인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야 말로 변화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제도”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얼마 전 제주에서 시대를 역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도지사외 도의회 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3명이 소위 ‘3자 회동’을 통해 도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축소하자고 합의해 도민들을 경악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 국회의원 3명은 모두 여당 소속”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공약해 당선된 상황이라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음 제주도의회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변화된 정치를 상징하는 가장 선도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를 현행 41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이 중 3분의 1 이상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제주정치바로법’(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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