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예전 읍면지역을 운행하던 순환버스의 경우에는, 차량 배정대수가 적고 한 구간에 3~5개의 여러 복합노선이 함께 편성됨으로써, 부족한 운행횟수와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이용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공영버스 차량 23대를 새로이 증차, 26개 노선에 44대를 읍면(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지역에 매일 운행함으로써, 노선별 운행경로를 신설하고, 확대하여 주민 이용 시 편의성을 높였다.
또 그동안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이 열악한 중산간 마을에서도 버스이용이 편리토록 운행횟수 증편 및 운행간격을 조정했다.
또한 버스외관 디자인 개선 및 색상통일(녹색), 앞자리 700번대의 알기 쉬운 번호체계 적용으로 이용객 식별이 용이토록 했으며, LED 행선지판, 버스요금함 교체,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교통복지카드 이용 등 보다 나은 버스이용 환경 조성과 버스 내․외부 CCTV 카메라 설치 및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운행기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전 공영버스 운전원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 친절, 안전교육 실시로 고객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함양하고, 각 노선별 학교통학, 출퇴근, 오일장, 읍내 병원이동 등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를 내 이웃 같은 친절로써 소중히 담아내기 위하여 승‧하차 시 인사, 승객 착석확인 후 출발, 환승 안내 등 친절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박태근 제주시 교통행정과 공영버스담당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읍‧면지역 공영버스 운행 체계가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해지고,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시간 세부조정, 버스정류소 불편사항 정비 등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절한 공영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