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시장, 우호도시 겨냥 제주관광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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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시장, 우호도시 겨냥 제주관광 이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1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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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로렐라이시 방문, 교류확대 계기마련

고경실 제주시장
제주시는 지난 2009년 로렐라이시와 국제우호협력체결하면서 제주시를 알리고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활성화 등 외교역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고경실 제주시장은 오는15일부터 22일까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로렐라이시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17 라인강 불꽃축제’를 개최하면서 로렐라이시가 고경실 제주시장을 초청, 2018년 제주들불축제와의 연계성을 갖기 위해서다.

로렐라이시는 매해마다 ‘들불축제’ 축하방문과 ‘제주국제관악제’ 참가를 위해 많은 인원을 제주에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고 시장이 로렐라이시 첫 공식방문의 기회로 문화예술 및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가 더욱 돈독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도시 축제간 상생의 계기 마련과 함께 로렐라이 시장을 2018제주들불축제에 초청, 들불축제를 적극 홍보하고 유럽 관광객 제주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독일의 사회복지 우수 운영시설 및 유럽의 폐기물 처리 및 친환경 정책, 문화공연 시설을 시찰하여 향후 제주시의 문화도시 조성과 사회복지·환경정책에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 시장은 14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주시와 국제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로 렐라이시 ‘2017 라인강 불꽃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다녀오겠다”면서 “그동안 제주시에서는 로렐라이시 축제 시 관련 부서장만 참석해 로렐라이시에서는 섭섭한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또 “우호도시 방문을 떠나 외교관계는 무시할 수 없지 않느냐”면서 “현재 사드로 인해 중국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긴 상황에서 제주시와 우호협력을 갖고 있는 유럽쪽을 겨냥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제가 없는 동안 잘 부탁드린다”며 많은 양해를 구했다.

한편 로렐라이시는 라인강의 세계문화유산지구로 로렐라이언덕과 와인 페스티벌로 유명한 도시로 로렐라이시 방문자센터 앞에 돌하르방 2기를 설치하여 제주시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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