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흡연. 아동비만예방 ‘골든타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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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흡연. 아동비만예방 ‘골든타임’ 나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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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제주시내 운행버스에 외부광고 실시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오는 20일부터 흡연예방과 아동비만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를 위해 버스 외부 광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급격히 상승한 흡연율과 수년간 지속되는 전국 상위권의 아동비만 문제를 지역의 가장 심각한 건강문제로 판단해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아동비만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와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등 제주시내를 운영하는 버스 11개노선 17대에 홍보한다.

제주보건소는 현재 금연클리닉을 운영, 흡연자의 금연촉진 및 금연교육 실시와 지역 행사에서의 금연홍보관 운영,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캠페인 실시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지정은 오는 12월3일 시행되며, 대상은 수영장, 체육도장업, 당구장, 실내골프장, 체력단련장업, 무도장업 등 실내 체육시설이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12월 3일부터 강력한 단속에 앞서 11월까지 관련시설 대상으로 집중계도를 실시한다.

또 아동비만예방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4개교에 신나는 돌봄 놀이터 시범운영, 신체활동 향상을 위한 바닥놀이판 설치 18곳,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교육 등의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비만율은 2010년 이후 증가하고 있으나 그 증가폭이 적은편이며, 제주지역은 동 기간 이후 상승폭이 상승했다.

또 고도 비만율은 전국 및 제주 모두 증가추세이나 제주지역은 전국 수준 보다 높은 편이다. 제주도교육청 자체조사결과 33.4%다.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 “아동비만은 부모님이 롤 모델이 되어야 하는 만큼 부모님이 도와 주셔야 부모의 건강한 습관이 아이의 건강한 모습을 만들 수 있다”며, “부모님들이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금연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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