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으로 슬슬새는 전기낭비 멀티탭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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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으로 슬슬새는 전기낭비 멀티탭으로 해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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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각 가정에서 무관심속에 슬슬 새는 전기(전기제품 비사용 소모전기→대기전력)낭비를 차단, 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절전형 멀티탭 구매 추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절전형 멀티탭은 전기제품을 전기플러그에서 뽑지 않고 스위치를 사용할 경우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11% 절전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녹색환경과는 저탄소 녹색사회구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을 공직자가 솔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4월1일까지 전공직자를 대상으로 절전형 멀티탭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대기전력”이란 전기제품의 플러그가 꼽혀있는 경우 및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흐르는 전기를 말하며, 2~3년 전부터 전력낭비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에서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너지 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당 연간 306Kwh를 대기전력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가정부문 전력소비량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다.

돈으로 환산하면 매년 5,000억 원을 대기전력으로 버리고 있는 셈이며, 사용하지도 않는 대기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00만 Kwh급 원자력발전소 한 기가 가동되고 있다.

제주시는 무심코 버려지는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일반시민들에게도 멀티탭 구매운동을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 그린스타트 운동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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