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 그날의 함성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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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 그날의 함성 재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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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11일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의 날’지정 추진

 
제주도민을 먹여 살릴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의 날을 지정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제주자치도의회 김희현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제주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활용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앞서 제352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의원들은 “세계7대자연경관은 공과 과가 분명한 일이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닫아버리는 것은 대단히 바보 같은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세계7대자연경관 브랜드를 없애는 게 옳은 것인지, 아니면 브랜드 가치를 활성화시켜 활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네트워크 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다시 한 번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례 주요 내용을 보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발표된 11월 11일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의 날’로 정하고, 이를 전후한 일주일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주간’으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는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홍보사업 ▷7대자연경관 도시 간의 국제교류사업 ▷축제와 포럼 등을 진행하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한 사업비도 도지사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김희현 위원장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 2011년 11월11일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 세븐 원더스(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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