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돈장 사육두수 전수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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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돈장 사육두수 전수조사 돌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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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상명석산일대 분뇨유출 관련 재발방지 종합대책후속조치로 도내 전 양돈장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사육두수를 비롯한 분뇨관리 운영실태를 종합 점검하기 위해 본격 전수조사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는 지난 15일 금악리 소재 양돈장을 방문, 시범조사를 실시 조사방법, 사육실태 등을 확인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양돈장 전수조사 세부항목을 확정, 9월말까지 66개반(반별 3명) 198명을 투입 본격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반은 제주시 45반. 135명, 서귀포시 21반. 63명 이다.

오늘 1차 조사는 양돈장이 집중된 금악리 10개 농가를 시작으로 도 전역으로 확대 계획인데, 한림지역은 민간위원들도 참여한다.

또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조사반은 1일 1농가 방문을 원칙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재방문 : 48시간 이후)

이번, 전수조사는 양돈장 분뇨관리 실태 등 환경관리 기준 적법성 여부를 중점 확인 할 계획이며, 전수조사 방법은 농가 사육두수 자료 확인, 사육두수에 따른 배출량과 인계처리시스템 처리량 대조 확인, 분뇨 위탁처리 업체명, 연간 위탁처리량, 지열이용공 가동여부 확인 , 숨골 존재 여부, 유량계 설치여부, 사용비율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심농가에 대해서는 정밀조사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숨골지역을 통한 분뇨무단배출 행위를 원천 차단함은 물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하고, 농가별 사육두수를 정확히 파악, 분뇨 배출량과 그에 맞는 배출시설을 갖추도록 유도함으로써, 도민사회의 불신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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