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거 고라봅써", 원 지사, 대중교통 안정화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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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거 고라봅써", 원 지사, 대중교통 안정화 지원 사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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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동홍동 마을투어 앞서 대중교통 도민의견 수렴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출장 중 버스 정류소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도민불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는 등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원 지사는 22일 저녁 서귀포시 동흥동 마을투어를 앞두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일대 버스정류소를 돌며 대중교통에 대한 도민들의 민심을 확인했다.

남군농협 재건축 공사 현장 앞 버스정류소를 방문한 원 지사는 “어르신들이 대기할 여건이 마땅치 않다”며 “공사 차량 출입에 지장이 없으면서도 사람 통행의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간내 전문가 논의를 거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버스 이용 동선을 고려한 대기 쉼터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근처 버스정류장은 도민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버스를 대기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휴식 공간 뿐 아니라 대중교통 홍보를 위한 전광판 설치나 제주를 상징하는 모양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명백화점 버스정류소를 찾아 버스 이용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버스 정류소 게시물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경로를 확인하는 어르신들에게 변경된 버스 노선 정보를 안내하며 “앞으로 이용하시는 버스정류장에서 자주 다니시는 경로정보를 표시한 목걸이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불편함들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원 지사는 서귀포 올레시장 상인과 이용객들과 만나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며 “대중교통의 변화뿐만 아니라 택시활성화와 주차난의 해결 등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내 교통 문제를 정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재 도는 도민 불편 최소화 및 개편된 대중교통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매일 도지사가 주재하는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개편된 대중교통 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모니터링의 날’을 운영하며 출․퇴근 및 업무 출장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시행에 따른 도민 불편사항 등을 집중 모니터링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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