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와 제도개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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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와 제도개선 간담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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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혜자 간담회에서 전국 권역별 대학의 국가장학생들과 국가장학금 정책의 기획과 개선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대학교, 광주대학교, 삼육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국 권역별 대학의 국가장학생 29명과, 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양옥 이사장은 새 정부정책에 따라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국가장학금 사업 및 학자금대출 이자부담 완화 사업과 대학생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지역참여형 연합기숙사 건립 사업 추진 내용 등을 대학생들과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국가장학생들은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중소기업취업연계 장학제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했고 개선의견을 제시했다.

창업유형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창업유형 장학금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이 제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사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하고 의무 불이행에 따른 불이익은 완화하는 등 보다 제도가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학생들이 취업연계장학금 혜택을 받고 싶어도 학교가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국가장학금 초과학기 제한 폐지 및 성적 기준 완화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재단 홈페이지의 장학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와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등 홍보강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확충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홈페이지의 사업 안내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실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에도 정례적으로 대학생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욱 자주 듣고 새정부의 정책에 재단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연구하여 국가장학 제도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 현장으로부터 장학제도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가장학금의 미래 수혜자를 포함한 실수요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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