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 참가 다양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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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 참가 다양한 성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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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귀주성 지진동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질공원 정기총회에 참가했다.

이번 아·태 정기총회는 27개국 90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우리나라에서는 63명이 참가하였고, 제주도에서는 6명이 참가했다.

제주도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주제발표, 제주도 지질공원 홍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7개국 50개소의 대표가 참가한 아·태 세계지질공원 평의회 선거결과 제주도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 이수재 박사(환경정책평가연구원)가 아·태 지질공원 부의장, 세계유산본부 전용문 박사가 세계지질공원 기관대표로 선발됐다.

아·태 지질공원의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자문위원 15명 중에 제주도 지질공원 전문가 2명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포함, 제주도 지질공원의 위상이 높아져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199건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제주도는 지질공원 브랜딩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총회에 참가한 국가별 국제적인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는데,35개의 세계지질공원, 100개 이상의 국가지질공원을 가진 중국은 활발한 발표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은 8개의 세계지질공원과 30여개의 국가지질공원이 매년 정기적으로 지질공원 대회를 개최하고, 개발도상국 지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하는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태국, 버마, 카자흐스탄)와 아프리카(카메룬, 세네갈, 나이지리아)에서도 지질공원 추진 과정들을 발표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정기총회 참가를 통해 제주도가 유네스코 아·태 지질공원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2018년 성공적인 세계지질공원 재평가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의 지위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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